지난주에 신랑 혼자 집에 두고 아이랑 일박으로 펜션여행을 다녀왔는데요...
그래도 밥은 챙겨먹인다고
처음으로 반찬쇼핑몰에서 주문을 해보았어요~^^
제가 이용한 곳은요?
세트구성이 있어서...식구 수에따라 혹은 식성에 따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일단 반찬쇼핑몰 이용하며 맘에 들었고...
여름철이라 은근 포장상태도 신경 쓰였는데...
아이스팩에 신선하게 잘 도착했어요...
그리고 오전 8시까지 주문하면
다음날 받아볼 수 있어서 빠른 배송도 괜찮더라고요~
전 이중에 3번째에 있는 든든한집밥1세트를 주문하고 추가로 신랑이 좋아하는 요리를 하나 더 주문해봤어요...
국 1 요리 1 반찬 5개 이렇게 집밥 세트가
반찬쇼핑몰에서 22.900원이더라고요~
사실 이렇게 음식을 만들려면
저흰 신랑과 저,6살 꼬맹이 이렇게 단출한 식구라
재료비가 더 들고 남은 재료들은 못 먹고 버리기 일쑤거든요~
근데 2만대로 여러 가지 반찬을 맛볼 수 있다니
참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...
단 신랑이 이렇게 시켜 먹는 건 싫어하는 편이라
별로라고 하면 이번만 나 여행 간 사이 먹어보라고 슬쩍 ~
내밀었는데요...
집에서 만든 거처럼 맛있는 매운 돼지갈비찜도 있고...
반찬도 집밥이란 업체답게...
집에서 만든 가정식 반찬이 배달되더라고요~
반찬 다섯 가지는?
요건 순전히 우리 널러간 다음에 신랑 먹으라고
약간 초등학생 입맛+노인네스러운 입맛을 겹비한 울 신랑님 취향으로
맛있는 반찬 쇼핑몰에서 골라 봤어요...
직접 반찬은 선택할 수 있어서 이것 또한 고르는 재미~
맛보는 재미까지 느껴볼 수 있는 맛있는 반찬쇼핑몰이네요~
전 데리야키 떡갈비랑 삼치구이, 고추장 닭고기 볶음, 매콤 코다리 볶음, 오징어젓갈
이렇게 골라봤는데요~
신랑은 고추장 닭고기 볶음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...
다음엔 제가 직접 집밥세트처첨 만들어주기로 약속했는데...
과연 그 맛이 날지는 모르겠네요~~~
우리 세 식구가 모두 좋아하는 소 불고기는 집밥 세트 도착한 날~
바로 냠냠해서 싹싹 해치웠고요~
다음날 매운 돼지갈비찜은 신랑 먹으라고 살포시 식탁 위에 올려두고
전 떠났답니다~~~
결혼 7년 차~삼시 세끼 내가 차려준 집밥만 맛있다던 그이가 이렇게 변했어요~^^;;;
맛있는 반찬쇼핑몰에서 주문한 반찬한테
제가 질투 아닌 질투를...
저처럼 신랑 혼자 집에 두고 여행 가시는 분들...
한번 가정식 반찬 배달 이용해보시는 것도 권해드려보고 싶네요~~~^^